[한남동 맛집] 대만식 미슐랭 맛집, 우육미엔
오랜만에 주말에 한남동이랑 이태원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다.
한남동 주민센터에 주차하고 이태원, 한남동 일대를 거닐다가 일전에 방문했었던 우육미엔을 다시 찾았다.
점심 시간 끝물이라 거의 자리가 차 있었는데, 한 자리 비어서 바로 착석했다.
국수종류, 밥 종류, 요리 등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태원우육미엔과 대만식 고기짜장을 주문했다.

두번째 방문인데 우육미엔은 꼭 먹고싶어서 다시 한번 주문했다.
진한 육향 국물이 면과 너무 조화롭게 맛있다!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나는 대만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기는 다시 와서 먹고 싶을 만큼 면과 국물이 이색적이고 너무 맛나다 :)

우리는 짜장면도 좋아하는데, 대만식 또는 홍콩식 짜장은 일반 중식 짜장이랑은 살짝 맛이 다르다.
짜장도 궁금해서 먹었는데, 윤기 있고 부드러운 짜장의 맛에 맛있게 먹었다.
보통 중식 짜장이 간이 조금 더 쎈 느낌이고,
대만식 고기짜장은 순한 맛의 느낌이다 ㅎㅎ
이 날은 우육미엔은 전에 먹어봐서 그런지 짜장에 손이 더 많이 갔다! ㅎㅎ
일전에는 우육미엔과 누룩탕수육을 먹었었다.

탕수육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고기도 두툼하고 튀김옷이 얇으며 소스가 새콤달콤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탕수육 중 하나였다 :)

메뉴판을 잘 찍지는 않았지만 ㅎㅎ
다른 사람들은 마라가 들어간 면도 많이 주문한 것 같았다.
다음에 매콤한게 생각날 때는 먹어봐야겠다.

좌석은 2층에 다 마련되어 있는데,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테이블끼리 너무 붙어있다.
근데 딱 한 좌석이 창가 쪽에 마련되어 있다.
여기는 독립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ㅎㅎ
2명이서 쓰기에 테이블 사이즈도 딱 좋다!
처음에 갔을 때는 평일 늦은 점심 때 방문하여 이 자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못 앉고 좁은 좌석에 앉게 되었다 ㅎㅎ
그래도 간단히 식사하고 나오기에 딱 좋은 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