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14

[임신일기] 임신후기 9개월_33주차 증상 및 엘 산후조리원 산전 마사지(페이스, 두피), 33주 배 크기

임신 9개월, 33주차.33주가 되니 배가 불러오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 같았다.배가 무거워져 등이 땡기는 통증이 심해지고 잘 나아지지 않았다.숨도 많이 차고, 특히 잠 잘 때 많이 불편했다.33주부터 힘들어진다든데 진짜 몸소 느껴지는 듯 했다.​그래도 다른 부분은 특이사항은 없었는데,배가 무거워지면서 몸의 움직임이 전보다 많이 둔해지고밥을 먹으면 배가 더 불러지는 느낌에 소화될 때까지 많이 힘이 들기 시작했다.​---33주차에 드디어 엘 산후조리원 산전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엘 산후조리원 마사지는 프리미엄 마사지 브랜드인 르노벨에서 진행한다.나는 사실 잘 몰랐지만, 후기 보면 제품이 유명한 것 같다.​산전 케어는 총 바디, 두피, 페이스 각각 1회씩 총 3회인데,언제 받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35주차 ..

임신 일기 2025.01.09

[임신일기] 임신 중기 8개월(28~31주차) 증상 및 28주차 입체초음파, 31주차 초음파, 제왕절개 날짜

임신 8개월.드디어 기다리던 28주차 입체초음파 보는 날이다!!제발 얼굴 좀 잘 보이게 해달라고 코코한테 얘기했는데,처음 초음파를 보기 시작했을 때 코코가 너무 벽에 붙어 있고, 손을 자꾸 얼굴에 올리고 있어서 보이지 않았다.​그래서 한 20여분 정도 걷고 움직이고 코코가 옆으로 움직이길 기다렸다.그렇게 살짝 얼굴을 돌리고 있었는데, 여전히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배도 살살 계속 두드리고 움직이면서 겨우겨우 우리 코코 얼굴을 보았다 :)​  ​​보자마자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무엇보다 나랑 너무 닮은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러웠다.아들은 역시 엄마를 닮는 것인가...ㅎㅎ​  ​얼굴 감상할 새 없이 자꾸 얼굴을 손으로 가려서 얼굴을 또렸이 보길 계속 기대하는 마음으로 틈틈이 얼굴을 보았다 :)​그..

임신 일기 2025.01.02

[임신일기] 임신 중기 6개월(20~23주차) 증상 및 21주차 초음파, 태아보험

임신 6개월.이제 임신기간의 반을 지나고 있다.5개월보다 확실히 배가 점점 나오고 있었다.그래도 컨디션은 너무 좋아 움직이거나 활동하기는 너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21주는 정밀초음파 검진하는 주이다.입체초음파도 같이 보는 것인지 궁금했지만, 그건 아니었다.정밀초음파는 전반적으로 장기나 외형에 이상이 있는지 보는 검사이다.​  머리, 얼굴, 눈, 코, 입, 배, 심장, 신장, 손가락, 발가락 등을 보았는데, 너무 뚜렷하게 잘 보여서 안심하고 신기하고 잘 커주고 있어서 기특했다 :) 다행히 우리 코코는 별로 특이사항이 없었다. 이렇게 특이사항이 없으면 80% 이상은 기형이 없다는 의미로 괜찮다고 하셨다.나머지 확률은 태어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지금까지 특이사항이 없다니, 너무 다행이고 ..

임신 일기 2024.12.27

[임신일기] 임신 중기 5개월(16~19주차) 증상 및 16주차 초음파, 성별, 태몽, 기형아 검사 2차 및 결과

16주차 2일.드디어 정기 검진 날이다.4주 만의 방문이 참 길게 느껴졌다. ​초음파 결과 다행히 잘 크고 있어 너무 기특했다 :)12주차 때와는 또 확연히 다르게 큰 모습이었다.10cm 가 넘었다니 ㅎㅎ 아직도 작지만 잘 크고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옆모습 보니 코가 음... 벌써 내 코 닮은 느낌ㅎㅎ전반적으로 잘 크고 있고 궁금한 점 있는지 선생님의 물음에 혹시 성별이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았다.그런데 왠걸!!​"아들이네요."짧고 담백하게 말씀주신 대답에 흠칫 놀랐다.딸 느낌이었는데, 아들이었다니!ㅎㅎ우리 코코는 아들이다. 딸이랑 아들이랑 다 상관 없이 건강하게만 커달라는 생각이었는데, 아들이라 하니 상상을 아직 해보지 못해서 새삼스레 놀랍고 신기했다.왠지 느낌이 딸이라고 생각이..

임신 일기 2024.12.26

[임신일기] 임신 초기 2개월(5~8주차) 증상 및 7주차 아기 심장소리 듣기, 입덧약

5주차 병원에서 임신 확인 후, 그 날 남편에게 서프라이즈 하고,다음 날 바로 친정과 시댁에도 알렸다.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나는 또 눈물이 났다 ^^ 임신 확인 후 이틀 뒤인 5주 3일차 부터 쯤 이었다.기분 탓인지 속이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그러다 점점...5주 4일차 고기 냄새가 싫어지고, 김치가 먹고 싶지 않아졌다. 입덧이 시작된 것이다.그렇게 점점 하루하루 먹는게 힘들어지고 메슥거려졌다. 6주 차 들어서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입덧이 심해졌다. 잘 못먹기 시작했고, 갑자기 입맛이 바뀌어 음식 냄새를 점점 못맡았다.고기, 김치, 밥 등등 냄새 맡기가 힘들었고,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들이 그나마 땡겼다.그리고 한번 먹은 음식은 한동안 먹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6주, 7주, 8주까지.임신 기간 ..

임신 일기 2024.12.13

[임신일기] 정기검진 초음파 모음 (5주, 7주, 9주, 12주, 16주, 21주, 25주, 28주)

현재 29주차라 5주차 부터 28주차까지 초음파를 모아보았다 :)​5주차 1일임신을 확인한 주이다! 초음파로 아기집과 난황을 확인할 수 있고, 아직 아기가 보이지는 않는다.  ​7주 1일차처음으로 아기를 볼 수 있고, 심장소리를 처음 들을 수 있다!아기가 1cm 정도 밖에 안되는데 심장소리가 우렁찬게 너무 신비스럽다 :)   ​9주 1일차젤리곰 같은 태아를 볼 수 있다! 벌써 손발이 생겨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이 시기는 평소보다 심장이 원래 빨리 뛰는 시기이다.   ​12주 1일입체초음파 등으로 기형아를 검사하는 시기이다. 입체초음파를 처음 봤는데, 벌써 아기 형태가 많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신기하고 반한 때이다!임신 확인 후 보통 2주 마다 검진을 받으러 왔는데 12주는 임신 초기를 지나는 시..

임신 일기 2024.12.07

[임신일기] 임신 초기 1개월(~4주차) 및 5주차 초음파 아기집 확인

지금은 시기가 조금 지났지만, 임신 초기 때를 다시 정리해본다.​---지난 5월 임신 준비를 하며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 산전검사를 받았다. 이 때 부터 분당제일여성병원을 다녔는데, 분당에서 크고 임신, 출산, 난임 등 전문가들이 많이 있고 유명해 다니기 시작했다.​산전 검사 결과는 다행히 특이사항 없고 난소기능검사도 내 나이보다는 젊게 나와 안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에도 임신이 안되면 분제 난임센터를 다닐 생각이었다.만약 임신이 안된다면 생리 시작하고 나서 2~3일 정도 있다가 방문하면 된다고 했다.​---이번 달은 배란테스트기를 처음 사용한 달이었는데, 여러 상황적 요인으로 임신 확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 달이었다.더군다나 지난 달과는 다르게 미약하나마 증상이 너무 없어서 다음 달 난임..

임신 일기 2024.12.03

[임신일기] 임신 7개월(24~27주차) 및 28주차 입체초음파 기록

벌써 임신 7개월이 지나 이제 막 8개월차에 접어들었다.지난 한 달은 가을 날씨로 좋았다가 최근 들어 꽤 쌀쌀해지는 날씨를 보였다.활동하기 괜찮은 날씨 였는데,배가 6개월차 보다는 정말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기분이이서 생각보다 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한 것 같다.앞으로는 더 심하겠지...!!​7개월 차는 배가 많이 불러지기 시작했다.몸무게는 24주 시작할 때 62.4kg 에서 28주 들어서면서 64.5kg 로, 4주간 2kg 가 훅 늘었다.몸무게 증가는 평균치 만큼 증가하고 있는 편인데,벌써 임신할 때(56kg) 보다 8.5kg가 늘었다...!!​이제는 식사를 많이 하거나 많이 움직이면 헉헉 숨이 차기 시작한다.​7개월 증상으로는, 무엇보다 아이 태동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꼬물꼬물 거릴 때..

임신 일기 2024.11.25

[임신일기임산부 샴푸 후기 (부담제로, 어게인미 샘플)

나는 원래 임신 전에도 탈모샴푸를 쓰고 있었다.탈모샴푸도 몇 개 바꿔가면서 써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쓰고 있던 샴푸는 메디큐브 소이시딜 샴푸이다.그 때도 쓰면서 향이나 사용감이나 크게 불만없이 쓰고 있었다.​근데 임신하고 나서 샴푸 성분이 중요하다고 하여 무엇을 쓸지 고민하다가,부담제로 임산부 샴푸(플래진 익스트림리 디펜시브 97 샴푸)를 사서 써보았다.다양하게 사용해볼 생각도 있었고, 가성비도 많이 고려해서 부담제로를 먼저 사보았다.​그리고 나는 트리트먼드도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다.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고 평소에 집에 보통 있기 때문에, 가끔 약속이나 중요한 외출할 일이 있을 때 말고는 트리트먼트를 쓰지 않았다.기존 트리트먼트가 향기가 나는 제품이었는데, 향기 성분이 아이한테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임신 일기 2024.11.16

[임신일기] 임신 중/후기 시간 잘 보내기

현재 25주차, 7개월차 임산부로 임신 중기를 지나고 있다.이제 코코를 만날 날이 100일 정도 되는 시점에서 남은 시간을 나 스스로의 개발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았다.영어 공부 : 토익/토익스피킹 공부하고 점수 따기- 현재는 직장을 쉬고 있지만, 출산 후 아기가 어린이집에 갈 수 있을 시기가 됐을 때, 나는 다시 구직을 할 계획이다.  구직을 위한 준비들이 많지만, 손 놓고 있었던 영어 공부는 미리 해두려고 한다.블로그 운영 : 관심사를 정리하고 블로그 키우기- 나의 관심사나 히스토리가 차곡히 쌓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진행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체력적으로나 이벤트적으로나 꾸준히 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차근히 잘 해보고자 한다.임산부 운동 : 체중관리/체력관리 잘 할 수 있게 임산부 ..

임신 일기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