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일기

[임신일기] 임신 중기 6개월(20~23주차) 증상 및 21주차 초음파, 태아보험

Veiled.B 베브 2024. 12. 27. 19:10

임신 6개월.

이제 임신기간의 반을 지나고 있다.

5개월보다 확실히 배가 점점 나오고 있었다.

그래도 컨디션은 너무 좋아 움직이거나 활동하기는 너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21주는 정밀초음파 검진하는 주이다.

입체초음파도 같이 보는 것인지 궁금했지만, 그건 아니었다.

정밀초음파는 전반적으로 장기나 외형에 이상이 있는지 보는 검사이다.

<초음파사진>

얼굴 보니 마냥 귀엽다! 허벅지뼈 성장이 빨라서 뿌듯 :)
척추, 심장소리 모두 깨끗하다 :)
 
또렷하게 보이는 심장과 아들임을 알려주는...ㅎㅎ
손, 발이 너무 귀엽다! 손 쥐고 있는 모습도 또렷하게 나오다니 :)
 

머리, 얼굴, 눈, 코, 입, 배, 심장, 신장, 손가락, 발가락 등을 보았는데,

너무 뚜렷하게 잘 보여서 안심하고 신기하고 잘 커주고 있어서 기특했다 :)

다행히 우리 코코는 별로 특이사항이 없었다.

 

이렇게 특이사항이 없으면 80% 이상은 기형이 없다는 의미로 괜찮다고 하셨다.

나머지 확률은 태어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특이사항이 없다니, 너무 다행이고 행복한 일이다 :)

 

코코가 너무 기특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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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차에는 기다리던 이사를 했다!

이사 날이 정말 힘들고 챙길 것도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

코코가 다행이 잘 있어줬다 :)

이사하면서 집 구성을 고민하게 되고,

코코 방을 어떻게 꾸며주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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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차에는 미루고 미루다 태아보험에 가입했다.

원래 다이렉트로 가입하려고 계속 알아보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편의 지인의 등장으로 지인을 통해 가입하게 되었다.

꼭 필요한 것 위주, 선천성 보장 위주로 진행했다.

그리고 금액은 저렴하게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급하게 들어서 잘 들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잘 알아봐주는 느낌이 아니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좀 불편하기도 했다.

남편 통해서 진행해서 특약별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부랴부랴 22주 끝나기 전에 가입하기 바빴다...

사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나중에 보험 점검을 한번 받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태야 특약은 22주차 까지만 가입이 된다고 해서 알고 있어서,

막판에 급하게 하게 되었는데,

타보험사에 보니 주수 상관없이 태야 특약이 가능한 상품이 있다는 것을 지나고서야 알았다.

나는 보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고...

조금 또 짜증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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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증상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변비와 분비물은 계속 있었고, 여전히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거 말고는 다 괜찮았다 :)

그러고보니 어느 순간 임신선이 배꼽 밑으로 진해지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어느 순간 눈에 많이 띄었다.

아무튼 이 달을 잘 보내고 다음 7개월차도 잘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