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
지난 한 달은 가을 날씨로 좋았다가 최근 들어 꽤 쌀쌀해지는 날씨를 보였다.
날씨가 좋았었는데, 배가 6개월차 보다는 정말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기분이이서
생각보다 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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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차에는 보건소에서 임당 검사를 진행했었는데, 다행히 정상범위라 특이소견이 없었다.
임당검사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당일 아침에 금식 후, 9시 반까지 보건소를 간다.
그리고 검사약을 복용 후 1시간 경과 후에 채혈하면,
늦은 오후에 인터넷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기다리는 1시간 중 초음파를 신청해서 발달 사항을 점검했다.
보건소에서 초음파를 해보지 않아 궁금해서 해보았는데,
영상 퀄리티는 병원이 더 좋아서 다음에는 따로 보건소에 초음파 보러는 안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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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차에 병원 정기검진 때는 임당검사 결과와 초음파로 간단히 발달 사항들을 체크했다.
정기 검진은 사실 금방 끝났다.
다행히 코코는 평균치보다 1주일 내 정도로 빠르게 잘 크고 있었다.
25주차 1일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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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증상으로는,
무엇보다 아이 태동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
꼬물꼬물 거릴 때도, 부르르 움직일 때도 많았고, 손발로 크게 차서 배가 움찔 거릴 때도 많아졌다.
이제는 눈으로 보면 배가 움직이는 것이 확인이 보일 정도가 되었다.
다른 증상들은 사실 이전과 비슷했다.
다리 건조함, 변비, 분비물, 약간의 뾰루지...
아, 슬슬 조금 더 붓는 느낌이 들었다.
결혼반지를 꼈다가 빼기가 조금 힘들어지고 있다.
(근데 체중관리 했던 며칠은 또 괜찮기도 하고, 아직 많이 붓는 정도는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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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스트레칭 살짝 하다가 종아리에 쥐가 난 적이 몇 번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다리에 쥐난 적이 없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처음이었다.
쥐 나는게 이렇게 아픈 일인줄 겪어보고 더 느꼈다.
그래서 나는 발란스핏 종아리 마사기를 샀다...
블프 특가를 해서 가격을 합리적으로 사서 더 마음에 들었다.
붓기랑 지압하는데 효과적으로 좋아 구매 만족!!
내돈내산으로 남편도 같이 잘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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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차는 배가 많이 불러지기 시작했다.
몸무게는 24주 시작할 때 62.4kg 에서 28주 들어서면서 64.5kg 로, 4주간 2kg 가 훅 늘었다.
몸무게 증가는 평균치 만큼 증가하고 있는 편인데,
벌써 임신할 때(56kg) 보다 8.5kg가 늘었다...!!
이제는 식사를 많이 하거나 많이 움직이면 헉헉 숨이 차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며칠 지나면 조금 몸이 적응해서 움직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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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부터 진행하려고 하다 실패했던, 매주 배 사진 촬영을 다시 재개해 보았다 :)
늦었지만 7개월차 끝 무렵인, 27주차 부터...
27주차 배 크기
확실히 매 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보다 실제로 느껴지는 바가 더 컸다.
배가 많이 불렀다 싶다가도 사진으로 보면 그만큼은 아닌 것 같았다.
이제 모니터링 하면서 얼마나 배가 커지나 잘 살펴 봐야지 :)
다음은 기다리던 28주차 입체초음파 확인하는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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