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임신 전에도 탈모샴푸를 쓰고 있었다.
탈모샴푸도 몇 개 바꿔가면서 써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쓰고 있던 샴푸는 메디큐브 소이시딜 샴푸이다.
그 때도 쓰면서 향이나 사용감이나 크게 불만없이 쓰고 있었다.
근데 임신하고 나서 샴푸 성분이 중요하다고 하여 무엇을 쓸지 고민하다가,
부담제로 임산부 샴푸(플래진 익스트림리 디펜시브 97 샴푸)를 사서 써보았다.
다양하게 사용해볼 생각도 있었고, 가성비도 많이 고려해서 부담제로를 먼저 사보았다.
그리고 나는 트리트먼드도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다.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고 평소에 집에 보통 있기 때문에, 가끔 약속이나 중요한 외출할 일이 있을 때 말고는 트리트먼트를 쓰지 않았다.
기존 트리트먼트가 향기가 나는 제품이었는데, 향기 성분이 아이한테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 쓰지 않았다.
그렇게 부담제로 샴푸로 바꾼지 3개월...
우선 트리트먼트를 쓰지 않아서 머리가 정돈이 잘 안되고, 샴푸만 쓰니 푸석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전보다 머리가 빨리 기름지거나 각질, 비듬이 좀 더 빨리 생기는 기분이다.
근데, 머리카락 빠지는 수가 꽤 많이 줄었다!
그 전에도 탈모샴푸 쓸 때 덜 빠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 때 보다도 덜 빠져서 샤워하면 10가닥 정도 빠지는 기분이다 :)
그리고 무향이라 입덧할때도 사용하기 무리가 되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평소에 집에 있으니 머리가 정돈이 안되면 그냥 묶고 있어서
머리카락이 잘 안빠지는 것 만으로도 많이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던 찰나, 매너티니 스쿨에서 임산부 샴푸를 샘플로 받아서 써보았다.
AGAIN ME 어게인미 비비 크리미 안티-헤어 로스 샴푸 두피맑음 이다.
샘플을 몇 개 받았는데, 가끔 한번씩 써서 일반화 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느낌만 살짝 비교해본다.
일단 부담제로보다 샴푸할 때 두피가 살짝 시원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화한 느낌이 드는 정도는 아니고, 살짝.
그리고 머리를 말렸을 때 조금 더 볼륨감이 살짝 올라오고 머리결이 조금 더 부드러워 머리가 뻗치는 현상이 덜 했다.
근데 샴푸 후 머리카락의 빠짐은 평소보다 조금 더 있었다.
머리를 말릴 때도 평소보다는 몇 가닥 더 빠지는 것 같았다.
한 두번 샘플로는 뭐가 더 좋다고 할지는 어렵지만...ㅎㅎ
모든 면을 만족하긴 어려운가 보다 ㅎㅎ
지금은 일단 부담제로로 머리카락을 덜 빠지는데 신경 쓰고 있으니 더 지켜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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