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차 2일.드디어 정기 검진 날이다.4주 만의 방문이 참 길게 느껴졌다. 초음파 결과 다행히 잘 크고 있어 너무 기특했다 :)12주차 때와는 또 확연히 다르게 큰 모습이었다.10cm 가 넘었다니 ㅎㅎ 아직도 작지만 잘 크고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옆모습 보니 코가 음... 벌써 내 코 닮은 느낌ㅎㅎ전반적으로 잘 크고 있고 궁금한 점 있는지 선생님의 물음에 혹시 성별이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았다.그런데 왠걸!!"아들이네요."짧고 담백하게 말씀주신 대답에 흠칫 놀랐다.딸 느낌이었는데, 아들이었다니!ㅎㅎ우리 코코는 아들이다. 딸이랑 아들이랑 다 상관 없이 건강하게만 커달라는 생각이었는데, 아들이라 하니 상상을 아직 해보지 못해서 새삼스레 놀랍고 신기했다.왠지 느낌이 딸이라고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