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차에 엘 산후조리원에서 산전 마사지, 바디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지난 페이스, 두피 마사지 이후 2번째 방문이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기하였는데,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다.
마사지는 지난 번 룸과 같은 곳에서 진행이 되었다.
바디 마사지 순서는,
바디 스크럽, 샤워, 바디 오일 마사지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사지는 일회용 속옷을 갈아입고 진행되었다.
처음 바디 스크럽은,
스크럽제로 마사지 하면서 해주셨는데, 진짜 너무 시원하고 묵은 각질이 다 씻기는 기분이었다 :)
스크럽 마사지만으로도 피로가 많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마사지 후 샤워를 하는데,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역시 제품이 좋은 것 같다!
제품은 스위스 브랜드 '르노벨아로마', 프랑스 '베르나르 까시에르' 제품으로 관리 진행한다고 한다.
두피, 페이스는 르노벨 제품으로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이번에도 르노벨 제품이지 않을까 싶다.
다음 오일로 바디 마사지가 진행되었는데,
스크럽 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아마도 스크럽제가 알갱이가 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 있는데,
배 부분은 아이가 있어서 아무래도 살살 진행이 되고, 다른 부분은 잘 풀어주셔서 노곤노곤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1시간 20분 케어가 마무리 되었다.
역시 나는 바디 마사지가 필요한 것 같다 :)
끝나고 집에 가서 따로 샤워하지 않고, 제품이 몸에 흡수되게 두는게 좋다고 하셨다.
나도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씻기고 싶지 않았다.ㅎㅎ
그리고 아무래도 1~2월 출생 예정자도 산후조리원 예약도 많아서,
조리원 입소 후 기본 포함된 산후 마사지 외 추가 마사지 진행은 어려운 것 같았다.
퇴소 후 따로 일정 맞춰서 방문은 가능하겠지만, 내가 입소할 시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것 같았다.
나는 산후 마사지는 어떻게 진행할지 아직은 고민이지만,
제품이 아무래도 좋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이미 많이 추가 마사지를 진행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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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35주차 증상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태동이 많이 활발해졌다는 점,
화장실은 빈번히 가고,
분비물은 여전하고,
변비는 이전보다는 좀 편해진 기분이긴 했고,
몸이 둔해지면서 잠도 곧잘 자게되는 비슷한 증상들이 계속되는 것 같다.
아, 몇 주 전에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고,
식사만 하면 소화시키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기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는 시기라 그런지,
소화도 잘 되고 이전보다 입이 심심해서 뭐가 자꾸 씹고 싶긴 하다. ㅎㅎ
그렇다고 입맛이 확 돌아서 먹고 싶은게 생각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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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주도 무탈히 보내고,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아기용품들 빨래도 하고 세팅하고 개시해 두어야겠다!
이제 20여일 안남아서 맘마존이나 의류 등 정리를 해두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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